오후 12시 기준, 경남 하동에는 시간당 40mm 이상, 전남 광양과 순천, 곡성, 경남 남해 등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새벽에 전남 진도 의신면에는 시간당 103.5mm, 고흥 도화면에 시간당 85.5mm, 해남에 78.1mm 등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새벽 전남 해남 옥천면, 고흥 도화면 등 5곳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밤사이 정체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전남 지역에서 수직으로 높고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보다는 약해졌지만, 지금도 다소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남과 경남 곳곳에는 오후까지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방의 비는 늦은 오후부터 강도가 점차 약해지다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저기압의 앞단에서 비구름이 만들어지며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 정체전선에 동반된 주 강수대가 중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두 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인데요, <br /> <br />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70mm 이상,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에는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다가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. <br /> <br />북태평양고기압이 다소 북상하면서 남쪽에는 따뜻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, 저기압이 통과한 뒤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을 압축시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밤사이에도 경기 북부는 시간당 70mm 이상, 수도권에 시간당 30에서 60mm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 최고 250mm 이상,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 150mm 이상, 충청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도 저기압이 북한을 지날 것으로 보여 경기 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급류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161405001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